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구가네는 어느덧 10년이 넘게 사랑받아 온 오랜 맛집으로, 망미지하철역 8번 출구에서 뒤쪽으로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.
구순연 오너셰프는 늘 수수한 모습으로 주방의 모든 것을 직접 다 하고, 홀 서빙은 따님이 맡고 있다. 분주한 식사시간에도 실수없이 척척 해내는 모습이 조금은 신기해 보이기도 한다.

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간판과 내부는 정겹게 느껴지고,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과 어우러져 늘 편안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. 음식을 주문하면 받게되는 따끈한 숭늉도 너무 좋았다.
좋은 가격에 이렇게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분좋게 해 주는 곳이다. 노릇노릇 잘 구워진 생선, 매콤한 냉채, 고추장불고기, 바싹하고 촉촉한 전, 살짝 볶은 듯한 유달리 더 맛있는 김치, 다슬기탕, 그 밖의 다른 반찬들 모두 미각을 만족시킨다. 그 중 단연 별미라 할 수 있는 이 곳의 잡채는 늘 따로 사서 포장해 가고 싶은 음식이다.
이 많은 반찬들은 간도 짜기 않게 잘 되어있으면서, 따뜻해야 할 음식은 따뜻하게 바로 요리되어 상에 나온다.
위 사진은 일인분만 시켰을 경우이고, 이인분 이상 시켰을 경우 쌈야채가 더 나온다.
모든 테이블은 좌식으로 되어있다. 주차는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으나, 오후 3시까지는 식당 앞 주차가 허용된다. 점심시간에는 테이블이 거의 다 차는 경우가 있다. 다소 많은 인원이라면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.
정보
구가네 한정식
운영시간: 11 a.m. – 9 p.m. 연중무휴 (둘째·네째 일요일 제외. 명절 확인필요)
주소: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 444-5
전화: 051-755-2100






